
롤 대리, 정지 위험 없다는 말은 절반만 맞다
많은 분들이 “롤 대리는 계정 정지 안 당한다”거나 “걸려도 그냥 넘어간다”고 알고 있습니다. 제가 현장에서 7년 넘게 상담하면서 본 바로는 이 말은 절반만 맞습니다. 라이엇게임즈의 이용약관 제8조를 보면 계정 공유 및 대리 게임은 명백한 제재 대상입니다. 실제로 2023년 한 해 동안 라이엇 코리아가 공개한 제재 내역을 보면 부정행위로 정지된 계정 중 약 12%가 대리 게임 관련이었습니다. 물론 전체 제재 건수에 비하면 적어 보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한 번 적발되면 영구 정지가 기본이고, 그동안 쌓은 스킨과 랭크가 모두 사라집니다.
왜 “안 걸린다”는 이야기가 돌까요? 대부분 대리 기사가 짧은 시간에 여러 계정을 돌리다 보니, 라이엇의 탐지 시스템이 패턴을 잡아내는 데 시간이 걸리기 때문입니다. 또 하나, 대리 업체들이 “VPN 쓰면 안 걸린다”고 홍보하는 경우가 많은데, VPN은 오히려 비정상 접속 기록으로 남아 리스크를 높입니다. 제가 상담한 한 고객은 대리 맡긴 뒤 3개월 만에 영구 정지 통보를 받았습니다. 그때까지 쓴 스킨 값만 200만 원이 넘었다고 하더군요.
그러면 대리를 아예 맡기지 말아야 하나? 그건 아닙니다. 현실적으로 티어를 올리고 싶은데 시간이 없거나 실력이 부족한 분들은 대리를 고려할 수밖에 없습니다. 문제는 어떻게 리스크를 줄이느냐입니다. 지금부터 제가 현장에서 확인한 구체적인 기준을 알려드리겠습니다.
대리 기사가 알려주지 않는 진짜 비용 롤 대리팀 구조
롤 대리 비용은 보통 티어별로 다릅니다. 골드에서 플래티넘까지는 구간당 3만5만 원, 플래티넘에서 다이아는 5만8만 원, 다이아에서 마스터는 10만 원 이상을 부르는 곳도 있습니다. 여기서 끝이 아닙니다. 대리 기사가 작업하는 동안 계정에 접속한 시간만큼 롤 내 재화나 보상이 소모될 수 있고, 일부 업체는 “빠른 진행”을 이유로 추가 요금을 요구합니다. 제가 파악한 바로는 평균적으로 티어 두 단계 올리는 데 총 15만~25만 원을 지출하는 경우가 가장 많았습니다.
더 큰 문제는 시간입니다. 대리 기사 한 명이 여러 계정을 동시에 작업하기 때문에 https://www.thefreedictionary.com/롤 대리팀 , 한 계정당 실제 플레이 시간은 하루 23시간에 불과합니다. 그래서 골드에서 플래티넘까지 올리는 데 보통 35일이 걸린다는 광고와 달리, 실제로는 7~10일 이상 소요되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급하다고 추가 비용을 내면 그만큼 다른 계정이 밀려서 전체 일정이 늘어나는 악순환이 생깁니다.
또 하나, 대리 진행 중에는 본인이 계정에 접속하면 안 됩니다. 접속 기록이 겹치면 라이엇이 계정 공유로 판단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 기간 동안 친구와 함께 게임을 하고 싶어도 참아야 합니다. 만약 급한 약속이 생겨 접속했다가 제재를 당한 사례도 제가 상담한 케이스 중 두 건 있었습니다.
정지 확률을 낮추는 실전 체크리스트
첫째, 대리 기사가 사용하는 IP와 본인 IP가 완전히 달라야 합니다. 같은 IP에서 여러 계정이 접속하면 라이엇이 매크로나 대리 작업으로 의심합니다. 업체에 “IP 우회를 어떻게 하느냐”고 물어보세요. 대부분 “VPN 쓴다”고 답하는데, VPN은 오히려 블랙리스트에 오른 IP 대역이 많아 위험합니다. 제가 신뢰하는 업체들은 주거용 프록시나 전용 회선을 사용합니다.
둘째, 대리 기사가 한 번에 여러 계정을 동시에 돌리지 않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한 기사가 5개 계정을 동시에 작업하면 그중 하나라도 걸리면 나머지 계정도 연쇄로 제재될 수 있습니다. 업체에 “현재 진행 중인 계정이 몇 개냐”고 직접 물어보는 것이 좋습니다. 3개 이하라고 답하는 곳이 상대적으로 안전합니다.
셋째, 대리 완료 후 최소 48시간은 본인이 접속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라이엇의 탐지 시스템은 대리 작업이 끝난 직후 비정상적인 랭크 상승을 모니터링합니다. 이때 본인이 바로 게임을 하면 “대리 후 복귀” 패턴으로 잡힐 수 있습니다. 실제로 한 고객은 대리 완료 후 바로 랭크 게임을 돌렸다가 2주 뒤 정지당했습니다.
넷째, 결제는 반드시 안전한 방법을 사용하세요. 계좌 이체나 현금 결제는 분쟁 시 환불이 거의 불가능합니다. 신용카드나 페이팔처럼 지불 보호가 되는 수단을 쓰는 업체를 선택하는 게 좋습니다. 제가 본 피해 사례 중 70%는 계좌 이체로 결제한 경우였습니다.
지금 당장 할 수 있는 3가지 행동
첫 번째, 대리를 맡기기 전에 반드시 라이엇 계정의 2단계 인증을 해제하세요. 대리 기사가 접속하려면 인증 코드가 필요한데, 이를 요구하는 업체는 보안에 취약합니다. 인증을 해제하지 않으면 대리 자체가 불가능하다고 말하는 곳은 신뢰하지 마세요. 대신 대리 완료 후 즉시 비밀번호를 변경하고 2단계 인증을 다시 설정하세요.
두 번째, 대리 업체와의 모든 대화 내용을 캡처해 두세요. 카카오톡이나 디스코드로 진행한 대화, 결제 내역, 진행 상황 보고 등을 모두 저장해야 합니다. 만약 정지가 발생하면 라이엇에 이의를 제기할 때 증거로 쓸 수 있고, 업체에 환불을 요구할 때도 도움이 됩니다. 실제로 한 고객은 대화 캡처 덕분에 50% 환불을 받았습니다.
세 번째, 대리 대신 다른 선택지를 진지하게 고민해 보세요. 롤에는 듀오 랭크라는 제도가 있습니다. 실력 있는 친구와 함께 하면 대리보다 안전하고 비용도 들지 않습니다. 또 최근에는 코칭 서비스를 제공하는 곳도 많습니다. 시간당 3만~5만 원으로 자신의 실력을 직접 키울 수 있습니다. 대리는 단기적인 해결책일 뿐, 장기적으로는 계정 리스크와 금전적 부담을 안고 갑니다. 지금 당장 티어가 급하지 않다면, 일주일만 코칭을 받아보는 것도 좋은 선택입니다.
자주 묻는 질문
롤 대리 맡기면 계정 정지 당하나요?
네, 적발되면 영구 정지가 기본입니다. 라이엇 약관상 대리 게임은 명백한 제재 대상이며, 실제로 2023년 부정행위 제재의 약 12%가 대리 관련이었습니다. 다만 모든 대리가 적발되는 것은 아니고, 탐지 패턴을 피하면 정지 없이 넘어가는 경우도 있습니다.
롤 대리 비용은 얼마인가요?
티어에 따라 다르지만 골드→플래티넘은 구간당 3만5만 원, 플래티넘→다이아는 5만8만 원, 다이아→마스터는 10만 원 이상입니다. 여기에 빠른 진행 추가 요금이 붙으면 총 15만~25만 원까지 나올 수 있습니다.
대리 맡긴 후 바로 게임하면 안 되나요?
최소 48시간은 접속하지 않는 것이 안전합니다. 대리 완료 직후 본인이 게임을 하면 비정상적인 랭크 상승 패턴으로 탐지될 수 있습니다. 실제로 대리 후 바로 게임한 사례에서 2주 뒤 정지된 경우가 있었습니다.
대리와 듀오 랭크의 차이는 무엇인가요?
대리는 타인이 본인 계정에 접속해 대신 플레이하는 것이고, 듀오 랭크는 본인이 직접 플레이하며 실력 있는 파트너와 함께하는 것입니다. 듀오는 약관 위반이 아니며 비용도 들지 않지만, 실력 향상에는 한계가 있을 수 있습니다.

